포켓몬 GO Plus는 포켓몬고의 공식 디바이스 제품으로 포켓몬고를 하는데 있어서 더욱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장치 입니다. 포켓몬 고 플러스 국내에 정식발매된 것은 없고, 직구나 해외배송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등에는 발매했지만 공식적으로 한국에는 발매 할 예정이 없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해외 직구로 구매 해야하기 때문에 기기+배송비를 포함한 5만원대 초반으로 구입했습니다. 일주일간 써보고 느낀 장단점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상자 안에 설명서와 에어캡(뽁뽁이)로 싸여져있는 기기가 들어있습니다. 본체는 클립형식으로 되어있는데요. 팔찌형식으로 바꿔끼울 수 있습니다. 팔찌에 장착하려면 십자드라이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팔찌는 마음에 안 들고, 옷에 꼽아놓고 다니기엔 왠지 민망해서, 그냥 주머니에 넣어놓고 다니려고합니다. 팔찌를 사용하면 손목에 착 달라붙어 포켓몬이 나타났을때나 포켓스탑이 나왔을 때진동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포켓몬go플러스를 연결할 때에는 게임을 실행한 뒤, 설정에서 [Pokemon Go Plus] 메뉴를 찾으면 됩니다. 처음에는 [사용 가능한 디바이스]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포켓몬go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좌측과 같이 포켓몬go플러스 아이콘이 생깁니다. 이 때 아이콘을 한 번 터치해주고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면, 아이콘에 초록색불이 들어옵니다.


지도화면에서도 오른쪽 상단 나침반 아래에 포켓몬go플러스 아이콘이 생겼구요. 첫 연결 이후에는 설정에 들어갈 필요 없이 지도화면에서 아이콘을 클릭하고 포켓몬go플러스 버튼을 한 번 눌러주면 연결이됩니다.

포켓몬go플러스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 합니다. 기기에 버튼이 딱 1개입니다. 이 버튼에 불빛이 들어오는데 이 불빛의 색상으로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초록색] 포켓몬을 발견했다는 뜻이구요. 이때 버튼을 누르게 되면 포켓몬 잡기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바뀌었다면 못잡은것입니다.
초록 : 잡은 적이 있는 포켓몬 발견
노랑 : 처음 잡는 포켓몬 발견
흰색 : 포켓몬이 몬스터볼 안에 들어갔다.
빨강 : 포켓몬이 볼밖으로 튀어나왔다. / 못 잡았다.
파랑 : 포켓스톱 발견
무지개 : 포켓몬을 잡았다. / 포켓스톱에서 아이템을 얻었다.
이처럼 색상과 함께 진동도 울리는데요, 상태마다 진동이 조금씩 다릅니다. 주머니 안에 넣어놓고 색상을 보지 않아도 진동만으로 지금 울리는게 포켓몬인지 포켓스탑인지, 잡았는지 놓쳤는지 구분이 가능합니다.

장점
스마트폰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화면이 꺼져도 플레이 가능. 대신 게임어플은 종료되면 안됨.)
간편하고 빠르다.
플러스와 스마트폰으로 동시에 플레이가 가능하다. (플러스로 포켓몬 잡으면서 스마트폰으로 다른 포켓몬을 잡거나 포켓스탑을 돌릴 수 있음.)
요즘같은 날씨에 손이 시리지 않다. (굳이 버튼색상을 보지 않아도 됨. 진동만으로 상태짐작 가능.)

단점
몬스터볼만 사용가능하다.
커브볼 못한다.
포켓몬 잡는데 실패가 많다. (노란빛으로 깜빡이면 스마트폰으로 잡는게낫다.)
연결실패가 잦다.

개인적으로 몬스터볼만 사용하는건 너무 아쉽습니다. 수퍼볼은 많은데 잡질 못하고 있으니 말이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시간이 더 지난후 단점들도 많이 보완되고 디자인도 너무 아동틱하지않게 시즌2로 업그레이드 되서 출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포켓몬 고를 하는데 있어서 편리하기는 하나 잦은 연결실패와 포켓몬을 잡는데 있어서 볼을 선택못한다는건 레벨이 올라갈수록 무용지물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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